서로 다른 진실

살다보면 내가 믿고 있었던 세계가 실제와는 다르다는 걸 깨달아간다.그리고 서로 보이지 않게 약속이 되어있는 것이 작은 것만 어긋나도 여지없이 사고가 난다. 내가 당연하다고 믿고 있었던 것 중 하나는 진실에 관한 것이다. 한 7년 전 쯤, 일기에 써 놓은 말인데 진실은 드러나는 속성이 있고, 진심은 진심을 갖고 있는 사람에게만 통한다. 이주연 시간이 문제이지 진실은 결국 밝혀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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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담화

오랜만에 내 소문이란 걸 들었다. 딱히 당황스럽지도 억울하지도 않았다. 머 좀 말도 안되는 이야기라 오해를 풀어줄 생각 조차 들지 않았다. 소문이라기 보다는 내 뒷담화에 가까운 이야기였기에 내가 그런 사람이라고 비춰질지언정 크게 동요되지 않았다.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을 걱정해주기를 좋아한다.  왜이리 관심들이 많은지. 어쩌면 깊은 곳에 자리잡은 외로움에서 오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뒷담화는 많은 형태로 변형가능하다. ㅋㅋㅋ전달되는 과정에서 뒷담화가 발전이 되거나 아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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