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움

생각이 많아지면 오해가 생긴다.  결국 비움에서 시작해야 하나님의 것을 누릴 수 있다. 빈 곳에 채울 수 있듯. 일단 내 마음을 깨끗하게 하는 것보다도 비우는 것이 우선임을 느낀다. 나를 비우고 기다려보기. 지금 내가 해야할 것. 아프지만 아프기에 또 하나님께 디테일하게 내어놓게 된다. 잊고 있었던 디테일한 감정들은 아플 때 참 잘 보인다. 며칠동안은 “하나님 아파요. 너무 아파요.”라고만 고백했다.  하나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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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ionship

중딩 고딩시절. 친구들이 그 어떤 것보다도 소중했던 그때. 서로 이런 질문을 했던 적이 있다.  진짜 친한친구의 조건이 머라고 생각해? 저마다 대답들이 달랐다.  “내가 위급했을 때 언제든지 바로 달려와주는 친구” “내 속 이야기를 편안하게 할 수 있는 친구” “내 비밀을 많이 알고 있는 친구” “힘들때 잘 도와주는 친구” 그 때 난 이렇게 답했었다.  함께 시간을 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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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들 따뜻한 온기

어제 오랜만에 친한 언니야들 집에가서 뒹굴거리다가 자고 왔다.밤에 추울 것 같지 않냐고 걱정했지만 요즘 날씨가 워낙 눅눅해서 집에서도 가끔 에어컨을 틀고 자는 터라. 자신있게 괜찮다고 얇은 담요로 충분하다며 잠을 청했다. 근데 어젠 정말 추웠다. =.= 입고갔던 후디를 입고 모자 뒤짚어쓰고 작은 담요에 몸을 돌돌말아 잤다.밤새 열심히 내린 빗소리를 느끼며… 추워서 좀 설잠을 자고 있었는데 아침에 쭈 언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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