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구불만
요즘 속도 계속 안좋고, 뭘해도 신나지 않는다. 처음엔 막 들뜨다가도 막상 그 일이 다가오면 그냥 시큰둥하다. 늘 똑같은 곳 늘 같은 사람들 늘 같은 상황 속에 있다. 엘에이에 온지 이제 반년이 지나갔는데 벌써 지겨워하는 건가? 딱히 여행이 가고 싶은 것도 아니다. 맛있는 걸 먹고 싶은건 더더욱 아니다. 해결책이 전혀 떠오르지 않는다. 그게 문제다. 요즘 각지로…
[CA] MT. Hollywood Trails Hiking
오랜만에 비가 내린 다음날. 토요일. 헐리우드 트레일로 하이킹을 갔다. 산 이름은 MT. LEE. 헐리우드 사인 간판을 만든 사람이 LEE여서 산 이름이 그 사람 이름. 암튼 친한 동생이 완만한 산이고, 20분 코스라는 말에 좀 피곤하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조인. 완만해도 더워지면 힘들것 같아서 아침 9시 반에 도착했다. 도착하니 이미 올라갔다 내려온 사람들도 꽤 있고,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아이들이…
McDonald McFlurry with Rolo
시간이 좀 남아서 맥도날드에 들렀다. 아이스커피를 시킬까 하다가 새로나왔다는 롤로 맥플러리를 시켜봤다. 커피를 이미 마셨기 때문에 도전? 이라고. ㅋㅋㅋ 메뉴판 사진에 나와있는 것보다 훨씬 카라멜과 초코렛을 많이 넣어준다. 한국과는 다른 현상이다. ㅋㅋㅋㅋㅋㅋㅋ 맥플러리를 받자마자 후회했다. 후……….. 뭔가 그냥 마구 옛다 먹어라 얹어준 느낌이랄까. 맛은 달다. 아주 달다. 아이스크림 위에 초코렛이 있어서 입에서 따로 논다. 뭔가…
빠른 생일들도 억울하다.
난 빠른 생일이다. 1월 생. 그래서 학교를 일찍 들어갔다. 요즘엔 선택적이라고 하지만 예전엔 거의 다 1,2월 생들은 학교를 일찍 들어갔다. 나이를 살며시 밝혀보자면, 빠른 83이다. 82년생들과 친구고, 난 명백한 01학번이다. 가끔, 특히나 미국에 와서 참 불편하다. 한국에서 친구먹는 사람들에게 “언니”, “오빠”라고 해야 하고, 내가 동생들이라고 부르던 이들과 친구를 먹어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 우리 빠른 생일들도 억울하다.…
답답. 억울
며칠째 마음이 답답하고 무겁다. 뭐지? 되물어도 시원한 답이 안나온다. 어떤 것을 해도 신나지 않는다. 자꾸 누른다. 뭔가를 해도 도망(?) 다니는 느낌이다. 점점 멍~해지는 것에 익숙해지고 있다. 한동안은 마음에 화가 참 많이 있었다. 그것이 잘 다스려졌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상태로는 그냥 무관심하고 있는 느낌이다. 스물스물 ‘억울함’의 문제도 해결이 되지 않는다. 몇주 전, 처음 억울함을 하나님께 토로했을 때와…
[CA] Wurstküche_방울뱀&토끼 소세지
제목이 좀 무시무시하지만 사실인지라. 엘에이에서 유명한 소세지 집이라고 한다. 가게 이름은 소세지가 유명할 것 같은 독일식 이름이다. ㅋㅋ 듣고 간건 아니고 우르르 가는 무리를 따라 갔는데 방울뱀 & 토끼 소세지가 유명하다는 말에 깜놀. 줄이 꽤 긴걸 보고 진짜 유명한 곳이구나.. 했다. 오더하는 곳과 먹는 곳이 완전히 따로 분리되어있다. 일단 줄 서 있는 동안 음료수를 시키고,…
God doesn’t give you the people you want, he gives you the people you need.
페이스북에서 본 글을 캡춰했다. Totally True. 내게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해 주시는 하나님. 그 어떤 것도 독이 되는 것은 주시지 않는다. 내가 원한다고 해서 다 나에게 좋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가끔은 사람에 의한 상처로 인해서 사랑은 필요없다고 생각하고 사랑을 폄하한다. 그 상처또한 사랑임을. 조금씩 깨닫는다. 하나님은 온전하시고, 완전하시다. 사랑또한.. 난 사람과 헤어지는 걸 참 못한다. 지금은…
[드라마] 추적자
소 무게 재기: 사람마다 다 다르지만 많은 사람이 말할수록 정확히 맞추게 된다. 이게 내가 아는 사람이다 . 모두 다 같은 대한민국에서 살고 있지 않는 것 같다. 돈이 있는 사람 없는 사람. 오랜만에 매주 기다리면서 본 드라마였다. 중간 살짝 지루할 때도 있었는데 정말 손현주 배우와 김상중 배우의 연기는 일품이다. 보는 내내 두 배우 연기로 뭐든 빛나게…
[CA] LA Dagers vs Mets 다저스 50주년
몇 주 전에 드디어 노래를 부르던 야구장엘 갔다왔다. 2006년도에 교환학생 시절 WBC 한국 vs 일본 경기를 본 이후로 처음이다. 그 때 내 생애 첫 야구장에 야구 경기였는데 대박경기였다. 이치로 막말 사건으로 한반도가 뜨거워진 후 있었던 경기인데다가 한국이 역전승을 했던 경기다. 난 그때 KBS 인터뷰도 했었다. 내가 인터뷰하고 환호성이 약 2초 후에 나오는 바람에 인터뷰 장면은…
[CA] Saladang – Pasadena
오랜만에 맛집 소개 포스팅이다. 😀요즘 긴축 정책을 쓰는 중이라 새로운 곳으로 먹으러 갈일이 많지 않았다. 주말에 오랜만에 타이 음식을 먹으러 갔었다. 난 타이 음식이 참 좋다. 뭔가 느낌에 음식이 라이트한 느낌이다. 음식마다 고기도 다 들어가고 기름도 좔좔 흐르지만 소화도 잘 되고 느낌만은 라이트. ㅎㅎㅎ 파사데나에 있는 살라당이라는 타이 레스토랑이다. 재미 있는 건 바로 살라당 옆…
키다리 아저씨
캘리에 오면서 참 좋은 사람들을 많이 붙여주셨다. 그 중에서도 나에겐 키다리 아저씨가 있다. 처음엔 강한 경상도 말투에 조금 무서웠지만 몇번 이야기 해보고 정말 따뜻한 마음이 전해졌다. 키다리 아저씨는 매번 아주 밝은 웃음으로 날 대해 주신다. 그리고 말을 안해도 가끔 필요한 것들을 한아름 갖다주신다. 타이어가 터졌을 때도 “그럴 때 전화해. 바보야.”라고 하셨다. 뭘 여쭤보면 그냥 대충 대답한…
승리 _ 강명식
승리 승리가 무엇인 줄 아는가 승리가 무엇인 줄 아는가 더 좋고 편한 가능성의 유혹을 절연히 잘라버리고 오직 주님만 따라 가는 것 바로 승리라네. 승리가 무엇인 줄 아는가 승리가 무엇인 줄 아는가 하고 싶은 말 그 많고 많은 말 힘겹게 억누르고 오직 주께서만 말씀하게 하는 것 바로 승리라네. 결과가 어떠해도 주님만 빛나시고 주님 평안 내 안에…
엘에이 강명식 찬양집회, 2012
7월의 첫날 주일 저녁에 교회에서 강명식 찬양 인도자님이 오셔서 찬양집회를 가졌었다. 광고가 나오면서 기대했던 찬양 예배. 눈물도 많이 나고 뜨거운 시간이었다. 강명식 찬양 사역자님의 간증을 들으며 많은 것들이 깨달아지고, 감사함이 있었다. 우리가 매번 하나님께 오해하고 있는 것들이 많다. 경험에 의해 또 하나님을 사람과 대입하면서 오해하고, 사단이 심어주는 생각으로 오해한다. 그러면서 하나님과 멀어질 수 밖에 없는…
얼기설기 마음속
온통 마음이 꼬여있다. 대충 뭐때문인지 짐작은 가지만 진짜 이유가 그것이 아니었으면 좋겠다. (뭔말인지…-_-;;) 나 자신에 대해 알아갈수록 실망스럽다. 하나님이 만져주셔야지만 된다는 것을 조금씩 인정하기 시작한다. 난 스스로 절대 깨끗해질 수 없다. 오직 예수그리스도의 보혈의 피로만 우리가 깨끗해질 수 있다. 근데 그걸 깨닫게 되면서 나자신과 마주할수록 견딜 수가 없다. 그리고 화도 난다. 고쳐진듯 다시 옛모습들이 나올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