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verland to the Island
Written by Denise Levertov
Let's go - much as that dog goes, intently haphazard. The Mexican Light on a day that Mexican Light on a day that 'smells like autumn in Connecticut' makes iris ripples on his black gleaming fur - and that too is as one would desire - radiance consorting with the dance. under his feet rocks and mud, his imagination, sniffing, engaged in its perceptions - dancing edgeways, there's nothing the dog disdains on his way, nevertheless he keeps moving, changing pace and approach but not direction - 'every step an arrival'
가자 – 마치 저 강아지가 가듯
열심히 정해진 곳 없이
하루에 비치는 멕시코 햇살은
커네티컷의 가을향 같다.
그가 원하는 대로
그의 반짝이는 털은 눈동자에 물결을 만들고,
그 춤과 어울리는 따스하고 밝은 빛을 뿜어낸다.
그의 발 아래엔 돌과 진흙,
자기만의 상상과 탐험을 스스로 인지하며
언저리를 따라 춤을 추는 그의 길에는 어떤 거부함도 없다.
그래도 그는 계속 움직인다.
속도를 바꿔가며 다가가지만
방향을 바꾸지는 않는다.
한걸음 한걸음이 도착지이기 때문이다.
** 번역본을 못찾아서 혼자 나름의 해석 & 번역한 거예요.
모든 걸음과 과정도 그 만큼의 도착이라는 말이 위로가 된다.
꽤 오래 전부터 알았던 시지만,
최근에 와서 마음에 툭하고 와닿았다.
어딘가에 도달하기 위한 삶보다
과정 중 한걸음 한걸음 속에서
행복을 느끼며 즐길 수 있는 삶이 되길
바라본다.
목표가 족쇄가 되지 않길.
갖고 싶고 되고 싶고 하고 싶은 것에만 몰두하다가
주변 아름다운 것을 놓지지 않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