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 FRIDAY 2012

Good Friday. 성금요일이다. 

매년 오는 사순절과 부활절. 매년 다르게 다가오는 기간이다. 

엘에이에서 처음 맞는 사순절. 사순절이 시작될 즈음에 짧은 기도로.

사순절이 끝날 때쯤 더 많은 걸 보여주세요. 했었다. 

그 사이 난 참 많이 변했다. 눈에 띄게 뭔가가 성취되었거나 형편이 넉넉해졌거나 하진 않았지만 마음이 풍성해진 것 같다. 

사순절이 시작될 때 예전과는 다르게 내 의지를 드리기로 작정했었다. 여태까지는 대부분 새벽기도를 갈게요. 아니면 성경을 얼만큼 읽을게요. 행동에 대한 것을 드렸었는데 처음으로 의지를 드렸던 거 같다. 

이번 내 작정은 어떤 것이든지 걱정 안하고. 걱정이 들때마다 “신뢰합니다.”라고 하기였다.

나름 잘 지켰던 것 같다. 그리고 그 걱정을 신기하게 하나님이 거둬주셨다. 내가 안했다기보다 하나님이 상황을 바라보지 않게 해주신것 같다. 아까도 말했지만 지금 내 상황은 40일 전과 전혀 좋아진건 없다. 내 마음이 변했을 뿐… 그게 나에게는 정말 큰 체험이었다. 

AWESOME DAY!

예수님의 보혈로 우리가 깨끗이 된 날이다. 십자가. 

내가 누굴 용서하지 못할 이유도, 사랑하지 못할 이유도 없음을 매번 깨닫게 하는 십자가. 


사순절의 시간들을 잘 보내고 성금요일 그리고 부활절. 이상하게 매번 격한 감정으로 보냈던 한주가 이상하리만큼 덤덤하고 그 덤덤함이 나를 괴롭게 했다. 이거 뭐지? 왜 난 감격하지 않지? 왜왜왜. 머가 잘못된 건가. 기타등등. 여전히 난 나를 자유케하는 것에서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건가. 싶다. 아직도 모르겠다. 왜 이번주가 이렇게 지나갔는지. 

이번주가 시작될 때쯤 그런 결심을 했다. “이제부터 다 하나님한테 컨펌받고 할게요.”

대부분 기도할 때마다 내맘대로 하지말고 좀 물어보고 하면 안되겠니? 를 많이 말씀하셔서 맘먹은 거였다.

당장 결정해야할 3가지를 말씀드리고 기다리고 있다. 내 계획대로라면 이번 주 안에 해결봐야 할 일이었는데 기다리고 있는 거다. 미치고 팔짝 뛰겠다. ㅜ.ㅜ 그래서….. 한주가 힘겹게 지나갔나? 싶기도 하다. 


내일 부활절. 많은 은혜를 기대해본다. 성금요일을 지나보내면서 느꼈던 모든 갈증이 풀리길. 

아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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