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s by KONG
완벽한 변호인
내가 누군인지 알아주는 것이 참 감사하다는 것을 느끼는 요즘이다. 침묵이 어떨 때는 가장 큰 목소리를 낸다. 특히 기도와 합쳐질 때, 네가 문제나 상황을 풀려고 하기보다 풀려질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때론 더 분명한 해답이 될 수 있다. 네 케이스를 완벽한 변호인에게 맡겨봐라. 그리고선 넌 그 케이스에서 손떼도 괜찮다. 신실하고 완전한 손에 들어간 걸로 충분할 거다. 힘내고^^ …
Read More벌써 그리운 시간
벌써 그리울 것 같다. 이 시간들. 사랑하는 것에도 최선을 다하고, 미워하는 것에도 최선을 다하고,아파하는 것에도 최선을 다하고, 적당히 사랑하고, 쿨하게 괜찮다고 지나가면 알지 못하는 것이 참 많다. 누군가에게 미움을 받고,새벽까지 머리 쥐어짜며 일을 하고,피곤하지만 대학원을 가고, 숙제를 하고,돈이 없어 자존심도 상해보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볼 수 있는 이 시간. 가슴치며 울기도 많이 우는 이 시절이 벌써. 그립다. 지금…
Read More10CM Concert @LA
10CM @Los Angeles 보컬과 어쿠스틱 기타가 매력적인 10센치. 유희열씨를 워낙 좋아라 해서 라디오를 한참 들으면서 라디오에 소개되던 인디 밴드들을 참 좋아했다. 그 중에 하나. 십센치 사실 얼굴을 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음악을 찾아볼지언정 얼굴을 찾아보는 일은 드물다.그래서 그런지 음악과 얼굴이 매치가 안되서 처음에는 음악에 몰입이 안됐다. 무한도전에 나오게 되면서 더 많은 인기를 얻게되었다고 이야기하는데.그 이야기도 생소했다. 티비를…
Read More민들레 홀씨
며칠 전 촬영하다가 발견한 민들레씨 그리고 민들레. “대견함“이란 단어가 떠올랐다. 씨앗. 그리고 피운 꽃. 각자 삶의 무게가 있다. 그 무게의 정도는 그 누구도 측정할 수 없다. 누구나 다 나의 무게가 무겁다 느끼기 마련이다. 가끔 너무 무겁다 느낄때 옆에 있는 사람에게 기대려고 시도하다보면,별거 아닌것에 더 큰 거절감이 찾아온다. 그리고나면 확실히 안다. 지금 내가 취해야 할 행동.바라보아야 할…
Read More믿음의 근거 기쁨의 근거
자잘한 문제들의 연속이다. 요즘은 정말 웃음이 날정도로 너무 한다싶다. 어제는 새벽부터 물이 새기 시작해서 화장실부터 거실.. 복도까지 물난리였다. 그냥 물도 아닌 좀 더러운 물. 잠도 못자고, 씻지도 못하고 첨으로 스타벅스에 가서 세수를 했다. OTL 회사 일은 많고, 종종 Anger조절도 잘 안된다. 어제는 일하다가 찔끔찔끔 눈물까지 흘렸다. 몰래.짜증을 주체하지 못한 결과. 차 안에서 운전중에 기도를 했다. 하나님!그래도 말이져. 제 믿음의 근거가…
Read More팽팽한 선
나이가 드는 건 조큼 매력있다.어릴 땐 많은 에너지 때문에 마음이 아플때가 있었다. 내가 할 수 없는 부분까지 내가해보려고. 어떻게든 내 맘먹은대로 해보려고 잡고 있었다. 이젠 내가 해결할 수 없음을 인정하고.팽팽한 선을 끊어버리는 것이 아니라 잠시 내려놓을 줄 알아졌다. 시간은 주는 법을 배운 거다. 당장 해결하고픈 마음 대신. ‘모아니면 도’ 아님 버리겠다는 생각 대신. 기다려주고 그 자리에 단단히 서있어 줄 수…
Read More뜻밖의 선물_그리피스 뒷길
출근길 스윗하신 하나님 선물.출근 전에 막히는 길 돌아가려고 늘 네비를 켜는데 나의 네비가 인도해준 길.그리피스 파크 뒷길. 처음 와봤다. 출근길인 걸 잊을 만큼 주변에 차 한대도 없고, 아름답고 평화로운 초록색이 가득가득. 요즘 가장 마음이 편할 수 있는 내 차안.뜨겁게 찬양하고 목터져라 하나님께 말씀드리는 곳.날 가장 잘 아시는 분이 가장 스윗하고 사랑스러운 방법으로 위로해주신다. 여호와를 즐거이…
Read More[응답하라1994] 10화 어쩌면 마지막일지도 모를
그런 날들이 있었다. 해태가 선균이가 윤진이가 눈이 퉁퉁부어들어오는 날들이 있었다. 하숙집에 와서도 하루종일 목이 매여 하던날들.친구들이 고향집에 다녀온 날이었다.이별은 그렇게 슬프고도 낯설다.헤어짐이란 결코 익숙해지지 않는 법이다.게다가 마지막일지도 모를 이별이라면 단 하루의 인연이라해도 오래도록 먹먹하게 남기 마련이다. 1994년 스물살과 헤어지던 마지막 밤. 우린 그렇게 어쩜 마지막일지 모르는 이별을 하고 있었다그리고 어쩜 마지막 일지 모르는 운명의 밤을 보내고 있었다. …
Read More2013 Thanks Giving
매년 오는 연말, 연휴, 명절.늘 뭐하나~ 하고 생각하지만 지나가고 나면 별거 아닌 날.가족과 떨어져 지내다보니 여행 아니면 그냥 가족같은 사람들과 보내게 되는 것 같다. 대부분 교회 공동체 사람들과 보내고 또 난 거의 대부분 그냥 쉬는 날로 정할 때가 많다. 이번 해에도 조용히 쉬고 싶었기에 계획없이 숙제와 밀린 일 처리의 날로 정했다. ㅋ 고양이를 봐주기로 하고 조용한…
Read More[응답하라1994] 9화 그러니까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진심이란 늘 뒤에 숨어있기 마련이다.워낙 수줍고 섬세한지라 다그치고 윽박지를수록 더 깊은 곳으로 숨어든다. 방법은 하나.진심이 스스로 고개를 들 때까지 그저 눈 마주치고 귀기울이는 수 밖에 없다. 말을 접고, 생각을 접고, 기다리다보면 어느 순간 진심은 툭 튀어나오기 마련이다. 그 어떤 잘난척도 고고한 충고도 진짜 위로는 될 수 없다. 위로란 진심이 나뉘어지는 순간 이루어지는 법이다.누군가를 위로하고 싶다면 그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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