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ing role-playing 병원장 하나님 :D

지난 주 폭풍같은 한주를 보내고는 목사님 말씀들으며, 

기도하며 떠오른 이미지가 병원이었다. 

교회는 마음 병원인것 같다. 

마음이 아픈사람들이 참 많다. 

가끔 세상 속에서 손가락질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이런 표현을 한다.

“교회 다니는 사람이 왜저래?”

그럼 난 단박에 이런 답을 준다. 

“그래서 교회다니는거야.”

마음이 아픈사람들이 하나님께 위로받으러 오는 곳이다. 

하지만 모든 아픈 사람들이 다 병원에 가는 것이 아니듯.

교회도 아픈 사람들이 모두 당연시 가는 곳은 아니다.

어떤 사람의 단점이 너무 부각되서 불편한 감정을 이야기하다가보면,

마음이 먹먹할 정도로 아플때가 있다. 

조금 미운 마음이 들다가도 그 사람, 참 많이 아픈 사람이구나. 한다. 

내가 이런 말을 한다고 난 아프지 않은게 아니다. 

나도 아프기 때문에 예수님의 보혈로 씻어지고 치료받으러 간다. 

교회 안에 있는 사람들에게 나아가는게 아니라.

기름부어주신 그 교회에. 

기름부어주신 그 예배로 나아가 주님을 만나는 거다. 

하지만 하나님은 사람을 통해 축복하시고, 사랑하시기를 원하시는 분이기에.

함께 하는 사람들을 통해 축복하고 사랑케하신다. 

우리는 이 공동체 안에서 역할이 매번 바뀐다. 

내가 가끔은 의사가 되어 엑스레이도 찍어주고 증상들을 차분히 듣고 치료해주고, 

또 어떤 땐 간호사가 되어 아픈 곳을 닦아주고, 싸매주기도 한다. 

그러다가 또 언제는 환자가 되어 다른 의사와 간호사들에게 치료를 받는다.

내가 늘 환자가 되는 것도.

내가 늘 의사가 되는 것도 간호사가 되는 것도 아니다. 

병원장은 하나님이시고, 모든 처방은 하나님이 하시고, 모든 치료제도 하늘로부터 공급된다.

요즘 크고작은 일들로 마음이 참 많이 아프다. 숨막힌다.

그래서 다시 그 기름부으신 곳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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