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대륙횡단 자동차여행] ③ Niagara Falls 2nd day
* 여행 경로: New Jersey – Niagara Falls, NY – Michigan State of Unv, MI – Chicago, IL – Ohmaha, NE – MT. Rushmore National Memorial, SD – West Yellowstoen State Pk, MT – Salt Lake City, UT – Las Vegas, NV – Los Angeles, CA
** 총 3,729 마일 (6001km) / 총 62시간(2일14시간)
#여유로운 아침
참 오랜만에 여유롭게 움직이는 아침이다.
먼가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없는 아침.
그 큰 집에서 혼자 잔터라 편하게 자기도 했지만 먼가 싸늘하기도 했다.
일어나서 씻고, 밝은 호스텔을 구경하기로 했다.
아무도 없는 김에 사진도 꼼꼼히 찍어볼까 하고,
호주 여행할때 정말 수많은 호스텔을 다녔지만 이곳은 제일 민박집스럽다.
집을 개조해서 호스텔로 만든것 같다.
www.hostelworld.com 에서 검색해서 제일 rating이 좋은 곳으로 예약했는데 참 마음에 든다.
주인 아주머니도 아저씨도 친절하시고 결정적으로 아저씨가 참 잘 생기셨다.
사진을 함께 못찍은게 젤 아쉬움.
[Wanderfalls Hostel, Niagara Falls, NY]
# Free Breakfast
직접해먹는 팬케잌. 해본 기억이 없는데 굉장히 잘 한거 같다. 정말 똥!!!!그랗게.

# Niagara Falls State Park
[American Falls Luna Island & Bridal Veil Falls]
코멘트가 필요없는 나이아가라 폭포. 그냥 사진 그대로. 추운데도 사람들이 꽤 있었다.
비가 오는 건지 폭포가 흩날리는 건지 알수 없었지만 내 패팅 자켓엔 송글송글 이슬이 맺혔다.
[Terrapin Point Horseshoe Falls]
# 점심
느지막히 점심먹을 곳을 찾았으나 대부분 문을 닫..았다. -_-
여긴 겨울엔 다들 휴가가나보다. 켁.
결국 찾다가 패스트푸드점으로…
뉴저지에선 못보던 패스트푸드 점인데. 여긴 좀 많은가보다.

#시내 구경
사실 시내구경은 머 걸어다닐만한 곳도 별로 없었다.
적적하고 먼가 정말 나이아가라 폭포 말고는 볼게 없는 느낌.
잠시 걸어보고 찍어봤다.
# 소박한 저녁식사
여전히 아니 어제보다 더 몸이 안좋다.
한번 오른 열이 떨어지질 않는다. ㅜ.ㅜ
입맛도 없고, 유명한 음식점을 찾아봤는데 비수기라 대부분 일찍 문을 닫았다.
5시밖에 안됐는데.. 그래서 다시 마트로 고고.
가장 간단하게 할 수 있는 한국음식을 생각해서 냄비밥을 하고 계란국을 만들었다.
냄새도 안나고 깔끔하게 먹을 수 있는..
먹으려고 식탁에 앉았는데 유럽에서 왔다는 여자가 계란국 만드는 법을 물었다.
완전 거들먹거리면서 말해줬다. 엄청 쉽다면서. ㅋㅋㅋ
이 아이는 미국 army를 지원하러 왔다고 했다.
자세히 물어보진 않았지만 참 특이하단 생각을 하며 둘이 마주보고 밥을 먹었다.

여전히 열이 내리질 않는다.
마음에게 참 미안하다. 이런저런 핑계로 외면했던 마음을 달래줘야겠다.
마음이 욱신거려 몸에서 열이 안내리는 거 같다.
*가계부
숙박(2nights): $45
식비(점심&저녁): $17.85
입장료(Niagara state park 주차비): $8
쇼핑(엽서): $3
총: $73.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