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사랑과 나의 반응
우리는 승리를 위해 피터지게 싸우는 게 아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담대하고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시지 피터지게 싸워 승리를 일궈내라고 요구하시지 않는다.
내가 네게 명한 것이 아니냐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 두려워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 [여호수아 1장 9절]
여호수아에게 강하고 담대하라고 하시는건 이제 힘든 일이 다가올 거라고 알려주시는 거다.
그 상황에서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하고 하나님만 의지하면 된다.
사실 말이 쉽지. 닥쳐오는 상황들을 보지 않고 그 안에 역사하시는 하나님만을 바라보기란 참 어렵다.
압박해 오는 상황들에 조급함이 생기고 불평이 생긴다.
내가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심이여 그가 내 우편에 계시므로 내가 요동치 아니하리로다 [시편 16장 8절]
이제 조금, 아주 조금 그런 기다릴 줄 아는 근육들이 생기고 있다.
그래도 여전히 쉽지 않다.
요즘 나에겐 하나님이 억울함을 막 올리시더니 이젠 사랑하라고 하신다.
처음엔 그 사랑하라고 하시는 말씀이 이해가 안갔다.
자꾸 여쭤보니 방법까지 알려주신다.
“주님의 세계로”라는 강명식씨 찬양에 이런 가사가 있다.
“우리 주님 안에는 두려움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주시지 않는 마음이다.
선하신 분인 우리 주님이 선하지 않은 것을 우리에게 주실 수가 없다.
내 마음에 있는 더러운 것들이 이미 예수님의 피로 깨끗게 되었는데 난 여전히 더러웠던 사람으로 살려고 할 때가 많다.
하나씩 나아지고 있지만 가끔은 나도 모를만큼 내가 변하고 있다는 걸 인지하지 못한다.
그래서 답답해한다. 왜 난 아직도 이모양인가요. 이렇게…
여전히 답답하고 자꾸 드러나는 내 모습에 좌절하기도 한다.
그러나 완벽한 하나님의 타이밍은 내가 원하는 타이밍이 아닌 완벽한 타이밍이다.
나를 꼭 끌어안은 채로 고치시고 계신 이 순간.
그리고 위로가 필요할 때 완벽한 타이밍에 주변 어떤 것을 사용하셔서라도 채워주신다.
내 생각엔 띵~하면서 왜 이런말을 저사람이 지금 하지? 라고 생각하다보면,
결국 하나님이 해주시려고 위로해주시려고 하신 말이 종종있다.
이제 그걸 캐치하는 속도도 좀 빨라졌다. 더 빨리 감사할 수 있다.
글을 쓰면서도 두서가 없고, 표현할 말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각나지만 그냥 내가 일기에 쓰고 싶었던 말은.
계속해서 나를 만들어가시고 알려주시는 일들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믿고 의지하고 싶다.
완벽한 하나님 타이밍을 기대하며 나아가고,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고 싶다.
일기를 쓰면서 또한번 정리되는 것들.
참 감사하다. ^^
가끔은 하나씩 깨닫다가 아~ 이런거 까먹으면 어쩌지? 이런 고민도 한다 .ㅎㅎㅎ
어렵게 아파가면서 깨달았는데 까먹으면 억울하니까.
깨달은 것들이 진영훈 목사님의 설교를 통해서도 찬양 가사를 통해서도
내가 읽는 책을 통해서도 성경을 통해서도 결국 하나로 모아지는 이 신기한 이치. ㅋㅋ
요즘 나의 깨달음은 하나님의 사랑과 나의 반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