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움

생각이 많아지면 오해가 생긴다. 

결국 비움에서 시작해야 하나님의 것을 누릴 수 있다.

빈 곳에 채울 수 있듯.

일단 내 마음을 깨끗하게 하는 것보다도 비우는 것이 우선임을 느낀다.

나를 비우고 기다려보기. 지금 내가 해야할 것.

아프지만 아프기에 또 하나님께 디테일하게 내어놓게 된다.

잊고 있었던 디테일한 감정들은 아플 때 참 잘 보인다.

며칠동안은 “하나님 아파요. 너무 아파요.”라고만 고백했다. 

하나님은 어떤 순간에도 늘 스윗하셔서 내가 확실히 느끼고 알 수 있는 방법으로 위로를 주신다.

두려움도. 아픔도. 일단은 생각을 비워내야겠다.

비우고 비우고. 하나님의 것으로만 채워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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