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서 말하는 TEST [YNYA SOS 설교_진영훈 목사님]
우리가 가끔 듣게되거나 쓰게되는 ‘시험받았다’의 의미? 어떤 사람들은 요즘 힘드니까 건들이지 말라고 하는 경우도 있고 힘들다는 다른 표현이 될 때도 있다.
성경에서 찾는 ‘시험받았다’의 의미
1. Temptation(유혹) 시험에 들지 말라. 내가 빠지게 되는 경우. 예수님이 시험에 들지 말라고 하신 말씀
2. Test(하나님이 주신) 목적이 통과에 있다. 통과하면 된다.
1) 도키마조: 연단받아서 나아지다. (아브라함-이삭시험) 자격시험을 치르는 것. 통과할 때까지 치르는 것. 통과하고 하나님이 축복하시기 위한 시험.
2) 페이라조(부정적의미): 결과가 실패할 것을 예견하는 것. 마4:7 예) 하나님을 시험하는 것.
내 생각과 내 뜻에 하나님을 맞추고, 불순종하려고 하는 것.
본래의 뜻대로 사용되게 하려는게 아니라 나의 아젠다를 증명하려는 의도.
그들 가운데 어떤 사람들이 주를 시험하다가 뱀에게 멸망하였나니 우리는 그들과 같이 시험하지 말자 [고전 10:9]
-> 원망하는 것: 하나님을 시험하는것. 하나님이 제대로 일하시지 않고 있다는 걸 반증.
# 우리 안에 있는 불순물을 제거하기 위해 테스트를 주신다.
하나님이여 주께서 우리를 시험하시되 우리를 단련하시기를 은을 단련함 같이 하셨으며 [시 66:10]
여호와여 나를 살피시고 시험하사 내 뜻과 내 양심을 단련하소서 [시 26:2]
요셉이 다시 꿈을 꾸고 그의 형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가 또 꿈을 꾼즉 해와 달과 열한 별이 내게 절하더이다 하니라
그가 그의 꿈을 아버지와 형들에게 말하매 아버지가 그를 꾸짖고 그에게 이르되 네가 꾼 꿈이 무엇이냐 나와 네 어머니와 네 형들이 참으로 가서 땅에 엎드려 네게 절하겠느냐 [창 37:9-10]
이 사람 모세는 온유함이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더하더라 [민 12:3]
# 우리 안에 마음이 어떤지 다 알고 계시지만 늘 우리의 선택을 통하여 확인하신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에 네게 광야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지키지 않는지 알려 하심이라 [신 8:2]
# “우리로 하여금 내 마음을 확인하도록” 그 안에 있는 믿음의 고백을 끄짚어 내기 위함
나 스스로는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한번씩 자기 자신의 점검을 위해서 주시기도 함.
그러나 바벨론 방백들이 히스기야에게 사신을 보내어 그 땅에서 나타난 이적을 물을 때에 하나님이 히스기야를 떠나시고 그의 심중에 있는 것을 다 알고자 하사 시험하셨더라 [역대하 32:31]
우리 안에 있는 불순물들을 빼내시려고 임재하심 가운데 내 안에 나도 모르게 가라 앉아있던 죄성들이 임재하심이 강하게 느껴질때 부데끼면서 올라올 때가 있다. 찌꺼기를 확인시켜주시고 그 부분들이 하나님과 제거할 수 있도록 하신다.
# 우리에게 일을 맡기기 위해서 시험을 주신다.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광야에서 네게 먹이셨나니 이는 다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마침내 네게 복을 주려 하심이었느니라 [신 8:16]
여 호와께서 또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백성이 아직도 많으니 그들을 인도하여 물 가로 내려가라 거기서 내가 너를 위하여 그들을 시험하리라 내가 누구를 가리켜 네게 이르기를 이 사람이 너와 함께 가리라 하면 그는 너와 함께 갈 것이요 내가 누구를 가리켜 네게 이르기를 이 사람은 너와 함께 가지 말 것이니라 하면 그는 가지 말 것이니라 하신지라 [사사기 7:4]
출제자 의도와 목적을 알아야한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시는 것은 선하신 이유가 있다.’라는 가정.
* 기출문제. 비슷한 시험들이 있었을때 어떻게 했었는지 어떻게 빨리 넘어갈 수 있었는지.
과거 하나님과의 경험이 도움이 된다. 내 예전의 경험들이 없다면 선배들에게 물어보면 된다.
함께 기도하고 함께 세워주며 가는 것도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
하나님이 주시는 시험은 늘 Open book test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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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받았다. 힘들다. 아프다. 좌절된다. 이런 말들을 안하려고 노력한지 꽤 됐다.
힘들다 힘들다 하다보면 안힘들었던 것도 더 힘들게 느껴질 때가 있다란 생각에서.
요즘. 갑자기 딜레마에 빠졌다.
내가 기대하고 기다리던 것들이 “실패, Reject, Deny”란 결과가 나왔을 때 바로 하나님이 나에게 주셨던 마음은 “기대감”이었다.
나는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하나님께서 보시기엔 그보다 더 중요하고 좋은 것들을 나에게 준비하셨을 거란 마음.
그렇게 쉽게 좌절되는 감정에서 하루만에 회복했는데 2주일이 지난 후에야 갑자기 좌절감이 배가되어 찾아왔다.
어떤 계기가 있긴 했다. 하지만 그 짧은 몇마디가 날 바로 넘어뜨려버리는 것에 참 당황했다.
이렇게 그냥 감정이 힘들었을 땐 기대감으로 쉽게 살아났는데 실질적으로 하나씩 일들을 해결해나가기 시작하니 쉬운 문제는 아니었다.
지난 주 수요일부터 참 많이 울었고, 힘들어했다.
급기야 주일엔 누구든 나한테 말도 걸지 말기를 바랐다. 아무 대꾸도 어떤 말도 어떤 표정도 지어주고 싶지 않았기에.
딜레마는 이거다.
하나님은 언제나 선하신 분이라는 것을 믿는다. 그리고 체험한다 늘.
기대감으로 참 감사했다. 그것도 진짜다.
하지만 이렇게 힘든 감정. 상한 마음도 진짜다.
근데 이렇게 힘들어할 때 스스로가 너무 믿음이 없게 느껴진다.
하지만 하나님은 상한 마음을 들고 나오라고 하지 않았나?
괜찮다고 그냥 웃어넘기는 것이 나에게 독이 되는건 아닐까?
이런 딜레마 속에서.
일주일을 보냈다.
힘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하시고 날 너무너무 사랑하시는 하나님이 알려주실거다.
기다려본다.
** 첨부된 만화는 www.godpeopl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