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대륙횡단 자동차여행] ④ Univ of Michigan, Ann Arbor, MI
* 여행 경로: New Jersey – Niagara Falls, NY – Michigan State of Unv, MI – Chicago, IL – Ohmaha, NE – MT. Rushmore National Memorial, SD – West Yellowstoen State Pk, MT – Salt Lake City, UT – Las Vegas, NV – Los Angeles, CA
** 총 3,729 마일 (6001km) / 총 62시간(2일14시간)
Niagara Falls, NY -> Univ of Michigan, Ann Arbor, MI – 약 379마일. 6시간 10분 (directly)
나이아가라 폭포를 지나 미시건 대학교로 가는 길에도 캐나다로 넘어가지 않기위해 엄청나게 집중을 했었다.
네비게이션은 자꾸 그쪽으로 가라고 했다. 캐나다를 거쳐서 가는 길이 1시간이나 절약할 수 있기때문에 유턴하라 옆으로 빠져라 난리였지만 조심조심 미국으로. 집중한다고 출발전에 사진을 못찍었다가 첫번째 스탑에서 찍은 마일사진.


# 두번째 스팟으로 출발
나이이가라에서는 정말 유유자적 유명하지만 조용한 동네에서 쉼을 얻고, 혼자 여행의 적응을 할 수 있었다.
아직은 몸이 좋지 않지만, 다시 출발.
시카고로 바로 가긴 하지만 가는 길에 들러보고 싶은 곳. Univ of Michigan.
친한 언니가 다닌 학교이기도 하고, 내가 교환학생으로 갈 뻔했던 곳이기도 한.. 짧지 않은 운전길. 고고싱.
# 비타민 섭취
계속해서 피곤한 일정으로 꼭 비타민은 챙겨먹으라는 주인님의 명령으로 잠시 맥도날드에서 섭취.
그곳에 나무가 참 많았는데 막대기 꼿아놓은것 처럼 보여서 참 느낌이 이상했다. 사진으로는 느낌이 잘 안살지만.
# 뜻밖에 눈
잠시 쉰다고 멈춘곳에서 화장실갔다가 잠시 창밖을 보는데 눈이 정말 펑펑 내리기 시작했다. 추워지고 있다는 표시.
뉴저지에서 때아닌 10월 눈을 경험한터라 첫눈이 아니어서 그리 반갑진 않았지만.
생각지 않게 참 이뻤다.
Pennsylvania welcome center, North East Pennsylvania
# 학교 기숙사 도착
친한 언니가 알려준 기숙사 주소로 네비게이션 찍고 갔었는데 미국 기숙사 답게 참 이뻤다.
띡 하나 건물 있는게 아니라 하우스로 되어있어서..
아쉽게 너무 늦게 도착해서 도착하자마자 어두워져서 예쁜 사진으로 못담은게 아쉽다. 아이폰 카메라로 찍어서 화질은 별로지만 느낌은 살아있음!

#도서관
따끈한 쌀국수 (아래)를 먹고 출발하려니 정말 너무너무 피곤했다.
6시간을 넘게 운전하고 와서 따뜻한 국물을 마셨더니
더 몸이 노곤해져서 어디 누울 곳만 있음 잘 수 있을 것 같았다.
이미 시간은 저녁 8시를 넘어가고 시카고까진 4시간을 넘게 가야 한다.
휴.... 친한 언니한테 SOS를 쳐서 얻어낸 정보. 도서관 쇼파에서의 휴식.
조용하지만 누구도 신경안쓰는 곳에 자리를 잡고, 가방끌어안고 30분여를 단잠.
학부 도서관이라고 하는데 굉장히 자유로운 분위기였다.
1층에서는 희미하게 보이지만 기타와 피아노 연주를 하고 있었다.
# 학교 주변
좀 쉬다가 나와 어둡지만 조금은 학교를 느끼면서 거리를 걸었다.
#저녁 따뜻한 쌀국수
친한 언니가 자주갔다던 쌀국수집.
정말 대박!!!!!!! 주문한지 3분만에 나오는 센스와 국물맛은 죽여준다.
그릇받침에 띠별로 성격같은 것들이 써있다.
혼자 밥먹으면서 뚫어져라 읽으면서 후르륵 마셔줬다.
음식점 정보:
Saigon Garden / 1220 S University Ave,Ann Arbor, MI 48104 / (734) 747-7006 saigongardenannarbor.com

#디저트 버블티
귀엽게 쬐그만 오락기도 있고, 둘러보니 여럿이서 오면 보드게임도 할 수 있게 갖춰져 있었다.
난 타로 버블티를 선택. 학교 근처라 그런지 더 맛있는 것 같았다.
여기도 친한언니의 favorite place.
음식점 정보:
Bubble Island 1220 South University Avenue # 110,Ann Arbor, MI 48104-2571, (734) 222-9013
캠퍼스에 오니 다시 대학생이 된거 마냥,
주머니에 손 꾹 넣고 요리조리 쳐다보고 앉아있었다.
참 고민도 아픔도 행복함도 사랑도 넘칠정도로 깊이 느꼈었는데.
교환학생 시절과 대학교 시절 모든 추억들이 생각나는 캠퍼스 투어.
타임머신 탄거 마냥 어제 있었던 일인것 처럼 생각했다.
어떤 거리와 분위기는 사람을 그 시절 그 장소로 데려다주기도 한다.
이것도 여행의 묘미.
*가계부
식비(저녁): $11.50
식비(버블티): $4
식비(간식): $6
교통비(GAS): $65.51
교통비(주차): $3
총: $90.01